전라남도는 제5대 전남개발공사 사장에 전승현(60세)씨를 내정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8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지원자 7명을 접수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실시,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고 전승현씨를 1순위로 박준영 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전남도는 전 내정자가 현재 개발공사가 전남 동부지역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중남부지역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장흥식품바이오산단, 강진환경산단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전략의 경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내정했다.

이에 따라 전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7월 초 취임하게 되며 임명일로부터 3년간 사장직을 수행한 뒤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전 내정자는 영광에서 출생해 1973년 함평군에서 토목직 공무원으로 공직의 첫 발을 내디딘 뒤 광양시 항만도시국장,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지역계획과장, 건설방재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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