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운태 시장 예방, 광주 한상대회 협력방안 논의

 
홍명기 제12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美 듀라코트사 회장)이 26일 오후 광주를 방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예방했다.

강 시장과 홍명기 대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오는 10월29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상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강 시장은 “제12차 세계한상대회를 호남권 최초로 광주에서 개최하게 돼 세계한상과 국내 지역 균형 교류가 완성되고 한민족 경제공동체 강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중소업체의 해외진출을 돕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광주 한상대회를 통해 광주 지역기업과 재외 한상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투자에 적극적인 관심 갖고 해외한상들의 협력을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다.

홍명기 대회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인 ‘광주 한상대회’를 통해 광주만이 가진 아름다운 전통과 다양한 매력과 비전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광주만의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지역산업특성에 맞는 기업전시관을 구성 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제12차 세계한상대회가 세계 720만 명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우리 동포들의 저력을 발휘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륙별로 다양한 업종의 해외 한상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명기 대회장은 미국시장 점유율 1위, 세계 ‘빅5’에 드는 특수페인트 제조회사인 ‘듀라코트사’(연 매출규모 2억달러) 회장으로 300만달러 기금을 모금해 폐교위기의 민족교육학교를 정상화하고, 미국 본토에 최초로 한국인 동상(안창호 선생)을 건립한 유공으로 지난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 등 재외 한인과 국내 기업가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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