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지사 및 22개 시군 예산담당자 간담회에 따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9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친필 서신을 보내 전남의 내년 주요 예산이 확보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서신에서 이 의원은 최근 전남도 및 22개 시군의 예산담당자들과 가졌던 다섯 차례의 간담회를 언급하며 “오랜 낙후에서 벗어나 주민들께 좀 더 나은 여건을 조성해 드리려는 전남도와 각 시군의 몸부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우리 사회의 제반 격차는 공동체 균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현 부총리에게 뒤쳐진 지역과 분야를 더 많이 배려해 국가자원이 지역간, 부문 간 격차를 좁히는 데 사용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정부예산안을 편성하며, 이 의원은 기획재정부를 관장하는 국회기획재정위원회의 유일한 호남 의원이다.

이 의원은 전남 각 시군에 필요한 예산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28, 29일 이틀 동안 22개 시군 예산담당자들과 네 차례의 간담회를 열었고, 6월4일에는 전남 국회의원들과 함께 박준영 지사로부터 2014년도 국고지원 건의를 들었다.

이 의원은 전남도와 각 시군의 국고지원 요청자료를 서신과 함께 현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이 의원은 “이후에도 전남의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아 전남에 필요한 국비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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