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과 예산절감에 기여

 

장흥군(이명흠 군수)은 도로개설 등의 각종 개발현장에서 버려지거나 개인이 기증한 수목을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공원이나 도시숲 및 가로수 등 공공녹지 조성에 재활용하는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나무은행은 부산면 유량리 등 3개소(3만1천250㎡)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2010년 말까지 총 36종 3천338그루를 수집하고 공공사업으로 23종 2천785그루를 활용하여 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부족한 녹지면적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에도 유치~이양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구간에서 소나무, 단풍나무, 편백나무 등 500그루를 수집하여 가로수로 활용하고, 용산면 운주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서 버려지는 동백나무 60그루를 치유의 숲 등 공익사업에 활용할 방침으로 약 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 나무은행을 통해 수목을 재활용함으로써 가로수 및 도시숲 조성사업에 드는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친화적인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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