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 월내동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서 준공식 열려

▲ 여수시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조감도

여수시의 각종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선별, 소각, 매립하는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 준공됐다.

시는 지난 1999년부터 2011년 2월까지 총 358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친환경적인 시설물을 건설했다.

종합처리시설 완공으로 여수시는 소각시설,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

하루 100톤의 생활 쓰레기 소각이 가능하고 30톤의 재활용품을 선별 할 수 있어 폐기물 처리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여열회수 및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는 재사용이 가능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근 여수국가산단에 판매할 수 있어 연간 7억 원의 수입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여수시는 폐기물을 만흥․월내위생매립장에 직매립 해왔으나 종합처리시설에서 소각 잔재물만 매립하게 돼 매립량이 일일 평균 283톤에서 184톤으로 약 98톤 감소됐다.

또 위생매립장의 수명이 만흥위생매립장 22년에서 29년으로 7년 연장되고 월내위생매립장 수명이 9.6년에서 17년으로 각각 연장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여수의 상징인 항구, 등대, 봉수대, 진남관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건축물로 여수시민들에게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친환경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및 학생, 유치원생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체험학습장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월내동 200-10번지 사업부지에서 여수시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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