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POSCO 등 20개 기관 및 기업과 협약

▲ 순천대학교, (주)픽슨과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협약 체결

순천대학교(총장 임상규)와 국내 강관 강판업계에서 독보적 기술을 갖춘 (주)픽슨이 13일 오전에 ‘맞춤형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 협력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순천대학교는 금속 및 토목분야 유관학과 학생중에서 인성과 리더십, 어학능력, 전공역량 등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주)픽슨이 요구하는 글로벌 맞춤형 인재로 양성한다.

또한 (주)픽슨은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과 금속 및 토목 분야 우수 학생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게 된다.

아울러 순천대학교와 (주)픽슨은 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을 제고시키고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및 정보자료를 공유하며 연구 협력을 통한 신기술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산학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순천대학교는 지난해 10월부터 POSCO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KT 등 20개 기관 및 국내 유수 기업과 산관학협력을 맺어 대학과 기업 및 기관의 상생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인재양성 협약을 통한 현장 실무 위주의 대학 수업환경 변화 등은 관련 기업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주)픽슨은 1994년 설립이래 파형강관과 강판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밀 연결 방식의 폴리에틸렌 플랜지 부착 PF파형강관은 강판 업계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것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주)픽슨은 정성만 대표가 순천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임직원 95명 중 27명이 순천대학교 출신이어서 이번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협약’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학교측에서 평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임상규 총장은 “순천대학교는 (주)픽슨과 함께 금속 및 토목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상호 협력으로 대학은 취업난을 해소하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얻는 윈-윈의 결과가 얻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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