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이 지난 24일 한국장기기증원(이사장 하종원・이하 KODA)과 ‘장기기증 활성화프로그램(Donor Action Program) 사업운영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장기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기증 및 장기이식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상호협력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장기기증 활성화 프로그램 웹 사이트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중증 뇌손상 환자 중 뇌사 진행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 대한 KODA와 신속한 정보교류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관련 업무를 실시한다.

장기기증활성화프로그램은 병원 중환자실 대상으로 일정기간 사망자의 의무기록 등을 조사해 효율적인 장기기증 진행을 위한 질적 관리 프로그램이다.

송은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병원이 장기기증 활성화와 효율적인 장기이식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려 장기이식이 필요한 각종 말기 질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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