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과 공동 개최로 선진 대중교통 토대 및 미래도시 성장동력 기틀 마련

 
광주도시철도 건설본부는 26일 오후 2시 도시철도2호선 건설에 최신기술을 도입해 견실시공 및 예산절감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조적 도시성장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한국도시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이안호 박사와 박기준 박사 및 국토연구원(국토인프라연구본부) 서민호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2호선 SE(시스템엔지니어링) 적용계획,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시험노선 유치 방안, 환경친화형 저비용 교통수단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기술개발 현황, 도시와 교통이 공존하는 대중교통회랑 구축방안 등이 소개됐다.

박기준 박사는 2호선 SE 적용계획과 관련해 SE 개념과 필요성, 국내 SE 추진사례와 문제점 분석, 적용효과, 철도연 SE 수행능력, 국내․외 추진 문제점을 보완한 광주2호선 SE 추진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안호 박사는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시험노선 유치와 관련해 저심도 전용 종합시험선 추진방향, 시험선 선정 일정 및 방법, 건설기간, 시험선 연장, 시험선 활용방안을 설명하고, 환경친화형 저비용교통수단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기술개발현황과 관련해서는 사업추진 현황, 사업개요, 주요 3대기술인 저심도 도시철도 표준화 체계 및 성능검증, 저심도 차량시스템 핵심기술, 저비용 저심도 인프라기술과 산학연 공동연구 추진체계 및 실용화 전략을 설명했다.

서민호 박사는 도시와 교통이 공존하는 대중교통 회랑 구축방안을 도시공간과 교통의 문제점, 대중교통중심형도시개발(TOD or TOC) 필요성, 대중교통을 활용한 도시정책 및 사례, 대중교통회랑(TOC)의 영향․효과 사례분석, 정책추진 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올해 1월 철도기술 MOU체결을 맺고, 도시철도시스템 T/F팀을 공동 구성․운영해 광주도시철도2호선을 지상고가에서 저심도 건설방식으로 지난 7월에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저심도 도시철도2호선 건설로 도시공간 구도개편과 동시에 도시발전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으로 ‘창조적 도시성장 3개 분야 10대 시책’을 발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 및 저심도 시험노선 유치를 위한 자문은 물론 철도연과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신기술을 축적해 명품2호선 건설과 선진 대중교통 토대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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