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시군․읍면동 참여하는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 발족

전라남도는 도내 경관 개선활동을 적극 벌여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남도뿐만 아니라 시군과 읍면동 관계자도 참여하는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을 지난 19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도․시군․읍면동 좋은경관만들기 추진단 200여명이 참석해 ‘좋은 경관을 만들기’ 실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배용태 행정부지사는 “전남의 경관이 가진 청정함과 쾌적함 등을 보존․관리해 도내 전역이 아름답고 실용적인 멋을 가진 도시가 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한 후 “이번 발대식이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은 전남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들은 정비해 도민과 전남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전남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부터 구성, 운영해왔다.

지난 8월부터는 도내 전역의 경관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 도내 경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에 전남도 공직자 20명으로 운영되던 팀을 시군과 읍면동 공직자까지 포함해 총 402명으로 확대 구성한 것이다.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은 이날 공식 발족하기까지 8~9월 두 달 동안 각 시군별로 청결상태 39건, 불법광고물정비 32건, 가로시설물 개선 15건 총 86건의 경관 저해요소를 정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의 경관 점검․개선활동은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전남도는 연말 활동 우수 시군 사례발표와 우수 공직자에 대한 시상을 통해 경관 개선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박수옥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앞으로 모든 국비․도비 보조사업은 사전에 경관 협의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를 연말까지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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