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부터 문화예술회관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쉽게 접하기 힘든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해남에서 열린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10월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은행 전시공모사업을 통해 실시되는 것으로 해남군은 전국 4개 지역 중 한곳으로 선정돼 전시회를 유치하게 됐다.

전시회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와 기법이 사용된 작품들로 구성됐다. 주제 또한 다채롭고 독특한 발상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통미감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주제아래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에 주목하면서도 전통의 미감을 살린 품격 있는 작품으로 구성돼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시작품은 한국화 17점, 서양화 9점과 조각 4점, 순수사진 4점, 뉴미디어 1점으로 총 35점으로, 2,000만원을 호가하는 인기 작품들도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군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군 단위 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현대미술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 유치를 통해 문화 수준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18일에는 배우 사미자와 정종준이 출연하는 ‘늙은 부부 이야기’ 연극 공연이 열릴 예정으로, 해남의 가을 정취가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