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에코그라드호텔이 과거 부도가 난 원인이 보해저축은행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텔 측주요 경영인이 법적대응에 나섰다.

순천에코그라드 호텔 최재호 본부장은 27일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전 행장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지난 2010년 11월 말 보해저축은행이 40억을 빌려준다는 말에 속아 당시 준공예정인 호텔을 담보로 맡겼으나, 150억원의 근저당권만 설정하고 대출은 한 푼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보해저축은행 대주주인 보해양조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중이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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