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市) 최고의 휴양지인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
시는 원거리 지역을 순회하며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던 그림책버스가 휴가철을 맞아 숲속에서 광양을 찾아온 방문객을 맞는다.
『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은 더위도 식히고 독서도 즐기는 1석 2조의 휴가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휴가철을 맞아 휴양림을 찾는 피서객에게 차별화된 휴가문화 제공으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오는 8월 6일 개관하여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되는 휴양림 작은도서관은 2010년부터 운영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이용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휴양림 주 이용객인 가족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도서와 간행물 약 2,000여권을 비치하고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 취지에 맞춰 누구나 좋아하는 국내외 그림책 1,500여권을 구비하여 열람∙대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150여명이 이용한 휴양림 작은도서관은 시립중앙도서관 직원과 자원활동가가 함께 운영하는 저예산 고효율 사업으로 생산적인 행정운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휴양림 작은도서관이 우리 시의 휴가문화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2012년에도 만족할만한 독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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