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예술단, 가요콘서트 등 특별한 공연 이어져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한 여름 밤 군민들에게 아주 특별한 문화축제를 선보인다.

군은 오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매일 밤 8시에 해남군민광장에서 ‘2012 땅끝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넌버벌 무도 퍼포먼스 공연, 가요콘서트, 영화상영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총 13작품에 202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함께한다.

첫날 최신영화를 시작으로 둘째 날(15일)에는 북한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평양민속예술단」공연, 셋째 날(16일)에는 넌버벌 무도 퍼포먼스 공연이 열린다.

이어서 넷째 날(17일) 인기가수와 함께하는「한여름밤의 가요콘서트」가 개최되고 마지막날(18일)에는 최신개봉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우수공연단체 초청공연에 앞서 지역의 예술인과 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한 창작작품 공연이 서막을 장식하는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인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는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는 물론 공연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군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여름밤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고, 휴가철에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낭만 넘치는 추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시행한 2012 지방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해남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이 선정돼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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