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페루 국가의 날, 6년 연속 우승 무용단 초청 공연 준비

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에 참가중인 페루는 오는 31일 페루 국가의 날을 맞아 살사‧탱고와 함께 남미의 대표 춤사위로 꼽히는 페루의 대표 전통무용 마리네라 공연을 선보인다.

페루관은 우아하면서도 열정적인 페루 전통무용의 매력을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전하고, 여수세계박람회와 페루 국가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자국의 대표 무용단을 초청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마리네라는 페루의 다양한 인종과 풍부한 문화적 색채를 바탕으로 생겨난 민속무곡으로, 열정적이고 로맨틱한 구애의 음악과 춤이다. 주로 남녀가 짝을 지어 손에 쥔 스카프를 흔들면서 손을 잡지 않고 춤을 추며 보통 카혼이라는 악기와 기타로 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는 마리네라 페루 6년 연속 우승자인 까를로스 알프레도 디 나탈 헤르난데즈가 이끄는 ‘쎈띠미엔또 페루아노(Sentimiento Peruano)’가 마리네라를 비롯, 우아이노(Huayno), 톤데로(Tondero) 등 다양한 페루 민속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공연은 31일 오전 10시, 오후 3시에 박람회장 내 엑스포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쎈띠미엔또 페루아노는 박람회를 방문하지 못한 여수 시민들을 위해 8월 2일 저녁 8시 여수시 문화원에서도 공연을 가져, 라틴 아메리카부터 아프리카의 색채까지 한 데 어우러진 페루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전통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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