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쇼 만큼이나 화려한 인터미션...피서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 2010년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 당시 불꽃경연대회 모습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인터미션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불꽃경연대회는 28일 오후 8시40분부터 10시 15분까지 1시간 35분 동안 하늘에서는 웅장한 불꽃쇼가, 땅에서는 화려한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불꽃경연대회 참가국인 폴란드, 중국, 이탈리아 3개국의 경연 사이 사이에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인터미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국 세 팀의 축하 퍼포먼스와 인터렉티브 불빛쇼,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 선전기원 퍼포먼스, 레이저 쉐도우 퍼포먼스가 각 인터미션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폴란드가 선보일 무대는 폴란드 대표적 무곡 “마주르카”로, 이는 향토색이 농후한 춤곡으로 평가받는다. 폴란드에서도 아름답고 경치 좋은 마조비아 지방에서 생겨나 ‘마주르카’라고 이름 붙여졌다. 야성적이고 경쾌한 민속춤곡에 맞추어 여러 쌍의 사람들이 원형으로 둘러 모여 발을 구르고 발꿈치를 치며 신나고 흥겨운 춤을 춘다.

이탈리아는 베네치아의 가면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 “마스체리나”를 공연한다. 이는 신개념 창작가면극으로, 16세기 유럽에서 시작되어 명성을 떨쳤으며 노래, 춤, 곡예 등의 요소가 결합된 연희극 ‘코메디아 델라르테’ 형식을 도입해 비보이,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노래, 매직 레이저 쇼를 포함한 종합퍼포먼스로 구성된다.

중국은 11명의 퍼포머가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예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이어 다롄시 청소년들의 다채롭고 행복한 일상을 ‘칠재산호’라는 민속무용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인터렉티브 불빛쇼 “빛으로 놀다”에서는 빛과 불이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는 시스템쇼와 파이어 댄스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불꽃쇼와는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여 “불빛축제”라는 이미지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전기원 퍼포먼스 “빛을 쏘다”에서는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적이던 현장의 분위기에 역동성을 더한다.

불빛 퍼포먼스 “빛이 춤을 추다”는 50인의 퍼포머들이 빛을 활용한 웅장한 레이져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축제가 끝날 때까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제불꽃경연대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레이브 파티(Rave Party)”가 열려 유명 DJ의 디제잉 공연과 함께 멀티미디어 영상을 상영하며 화려한 파티 분위기 연출을 통해 관광객들을 열광케 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여름 휴가철에 해변과 강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불꽃축제로,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매년 수많은 피서객과 관광객이 불꽃쇼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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