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하당라이온스클럽 고영태 회장 350명에 삼계탕 봉사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 목포시에서 이웃사랑을 뜨겁게 실천하고 있는 한 독지가가 지역민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초복을 맞아 국제라이온스협회 목포 하당라이온스클럽 고영태 회장과 목포청년 100인포럼 회원, 목포여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시 유달동, 대반동, 온금동, 동명동, 만호동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효사상 계승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또 목포시 북항에서 낙지엄마회센타를 운영하는 하당라이온스클럽 고영태 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 350명을 초청해 복달임행사로 삼계탕을 대접했고 목포청년100인포럼은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아낌없는 선행을 실천했다.

▲ 목포시립국악원 박수경 원감을 비롯한 국악동호회 자원봉사자들이 가야금병창, 고전무용, 남도민요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 마희봉 총재를 비롯해 목포시의회 전경선, 최홍림, 정영수, 최기동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목포시립국악원 박수경 원감을 비롯한 국악동호회 자원봉사자들이 가야금병창, 고전무용, 남도민요를 선보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목포 하당라이온스클럽 고영태 회장은 “우리 주변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보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즐겁고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처럼 섬기는 것에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 국제라이온스협회 목포 하당라이온스클럽 고영태 회장과 회원.
고영태 회장의 온정 나눔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부터 유달동과 동명동 등 일대에 홀로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매달 쌀 20㎏를 수년째 전태달해 오고 있으며, 경로당 10여 곳에 쌀과 과일 등을 1년에 수차례씩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8년 동안 꾸준히 열고 있다.

옛 선창 지역인 이곳은 목포시에서도 영세민과 차상위 계층은 물론 불우한 독거노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박 회장은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탄봉사도 10년째 하고 있다.

▲ 고영태 회장과 목포시의회 전경선, 최홍림 의원, 목포청년 100인포럼 회원.
또 노인정을 비롯해 사회 복지시설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지역에서는 이미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진 지 오래다.

고영태 회장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젠 라이온스클럽 활동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것이 어느덧 몸에 배었다”며 “남을 돕는다는 마음이 즐겁고 행복한 것도 있지만 이제는 당연히 해야 될 사회적 소명이 됐다”고 활짝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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