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4대 이희봉 청장 취임

 
제4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희봉(사진) 전라남도 의회사무처장이 오는 6일 취임한다.

오는 6일 취임하는 이 청장은 담양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경제학 학사)를 나와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26년 가까이 공직에 몸 담은 행정통으로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도시지역학 박사 학위를 받은 행정·재정 전문가다.

공직생활 동안 내무부 재정경제과, 행정자치부 재정정책팀장, OECD 한국센터 공공관리정책본부장, 전라남도 의회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20여 년간의 지방재정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의 재정운영 역사와 이론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거버넌스 지방재정’을 출간해 우리나라 재정 현황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구별 개발사업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추진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지원 ▲생산성 있는 직장 조성 등 네 가지 중점시책을 밝힐 예정이다.

첫째, 율촌 제1산단의 분양율이 81%를 넘어서고 있어 앞으로 예상되는 부족한 산업단지의 조기 공급을 위해, 율촌 제2산단, 세풍산단, 황금산단 등 6개 산단개발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을 검토 보완해 차질없이 개발하고, 또한 각 지구별 단위 사업지구와 신규배후단지를 보다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둘째로 유럽발 재정위기가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업의 투자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금까지 투자여건을 분석해 분야별, 업종별 투자유치 전략을 재수립하는 등 투자환경 개선에 진력하기로 했다. 또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탄력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맞춤형 투자유치 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셋째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중심의 행정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 기업이 좀 더 안정적인 기업경영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원 스톱 기업지원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다.

넷째로 “사람을 바로 세워야 일이 바로 된다”는 모토로 “생산성 있는 직장,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보다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들에게 전문성을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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