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실업고등학교 조선기계과 46명 대상 의무검정시험 대비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광양실업고등학교(교장 김종남) 조선기계과 2,3학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60시간에 걸쳐 특수용접교육을 진행했다. 

특수용접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의 실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되었다. 

수업을 맡은 설비기술부 한산수씨는 “용접이란 직종이 불과 열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과 더위에 맞서서 수업을 해야 하므로 힘들지만 특수용접 분야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의 특수용접 기능사 시험에 대비하여 열과 성을 다해 지도했다.”고 말했다. 

기능사시험에 응시한 박주현 (조선기계과 3학년)군은 “실력있는 기능인이 될 수 있도록 땀을 흘리며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광양실고 관계자는 “2009년 입학생부터 기존의 ‘기계과’를 ‘조선기계과’로 재편성하여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광양제철소에서 특수용접분야의 전문가를 지원해줘 학생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내실있는 산학협력교류로 광양실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미래와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의 창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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