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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광양시장, 이런 인사 뽑아야 광양이 산다"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준비된 후보만이 시민의 선택 받을 수 있어"
박종덕 본부장 | 승인 2011.04.05 16:32

최근 서울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경제학자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 인사는 일전에 필자의 초청으로 생전 처음 광양을 방문했던 인사로 실용주의 철학으로 국가발전전략을 연구한 세계적인 학자였다.

대화주제는 국가발전 전략에 관한 여러 얘기가 주를 이뤘고 그 와중에 오는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을 선출하는 기준에 관한 대화가 곁들여졌다.

그 인사는 대화도중 광양과 순천을 방문한 깊은 인상을 표명했는데, 특히 광양항을 둘러본 여러 소감과 중국의 투자유치와 교류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대화중 광양은 지방도시로는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시장의 가용재원이 그만큼 많은 도시라는데 주목했다.

게다가 광양이란 도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성장동력´을 갖춘 도시라는데에 서로 공감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와 대화도중 미래성장동력이 충분한 지방도시인 광양에 가장 적합한 시장은 과연 어떤 자질과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할까? 생각해봤다.

대화가 끝난후 광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이력이나 경륜이 과연 지역사회를 제대로 이끌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시정책임자로서 도덕성과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갖추었는지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는데,결론은 ´준비된 후보´라야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데 이르렀다.

첫째,시정에 대한 이해능력은 기본이고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인사라야 한다.

먼저, 지방자치가 되다보니 함량 미달의 사회경력을 갖춘 인사가 시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이 지역소이기주의에 영합에 지역주의를 부추켜 당선되고자 하는 후보가 있다. 이런 후보는 토론회나 언론의 검증을 거쳐 정확히 걸러내야 한다.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한 이유는 결국 광양사회가 갖고 있는 근원적인 문제, 즉 도시가 각 지역별로 떨어져 있다보니 지역별로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다르고 그런 지역정서에 기대어 정치를 하고자 하는 후보가 있다는데 있다.그런 후보는 통합보다는 분열의 정치를 선호한다.왜냐하면 분열의 정치가 당장의 정치적이득이 앞서기 때문이다.

멀리 광양만권통합에 앞서 당장의 광양시내 도시통합,즉 광양읍권과 동광양권을 통합시킬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갖고 준비된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는 후보라야 한다.

광양만권 통합에 대한 비전도 마찬가지다.광양보다는 광양만권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갖춘 후보라야 하며 광양만권통합에 대해 나름대로 소신과 철학을 갖고 열린 사고를 갖고 통합을 견인할 수 있는 후보를 골라내야 한다. 그런 후보가 광양시장이 되어야 한다.

둘째,광양시의 성장동력원인 ´제철산업´과 ´항만산업´에 대한 정확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광양시의 성장동력산업인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제철산업과 항만산업에 대한 정확한 식견과 해법이 없는 후보는 광양시장으로서 기본자격이 없다.

아울러 제철산업과 항만산업 관련산업에 대한 투자유치능력은 기본이고 전후방산업 유치를 통해 광양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할 후보를 선출해야 하고 그 후보들이 그 문제에 대해 어떤 식견과 능력을 겸비했는지 검증해야 한다.

광양항 활성화 문제 역시 금년내 설립될 ´광양항만공사´가 어떤 비전을 갖고 출발해야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식견이 필요하다. 광양시장이 되고자 하는 자는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특히 광양항 활성화는 광양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셋째, ´교육자치´에 대한 비전과 능력을 갖춘 인사라야 한다.

광양시가 내건 30만 자족도시의 필수요건은 인구수에 달렸다. 인구유입은 투자유치성과에 달렸지만 이는 결국 교육여건 즉 투자기업의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는 좋은 교육여건을 어떻게 구축하는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나아가 연구개발중심의 대학유치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광양시가 순천대학교 공대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지역정치 논리에 부딪혀 결국 좌절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있어서 필수여건은 대학유치다. 지역여건과 실정에 맞는 대학유치가 결국 광양 지역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두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지역여건에 걸맞는 휼륭한 교육여건 구축과 지역특성에 맞는 대학유치 능력 역시 광양시장을 선출하는 또 다른 중요한 기준이다.

넷째, ´저탄소녹색성장´을 구현할 수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

주지하다시피 광양시는 전국에서 온실가스배출 1위 도시이고 인근도시인 순천과 여수가 접해있는 광양만권이 포함된 전남도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광양만권은 치명적인 환경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작금의 이런 현실을 간과해선 우리 후손들에게 밝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고 미래도시경쟁력도 기대하기 힘들다.

결국 광양시장은 전 세계적 화두가 되어있는 저탄소녹색성장을 지역에서 구현할 수 있는 준비된 프로그램과 실천할 능력이 필수적이다.그런 후보가 광양시장이 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도시자체가 저탄소녹색성장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어떤 대안을 갖고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콘텐츠가 필요하고 중앙정부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관련예산을 확충할 수 있는 후보가 되야 한다.

다섯째, 공직자로서 ´청렴도´와´다이나믹(Dynamic) 광양´을 충족할 수 있는 후보라야 한다.

전남도에서 뇌물등의 혐의로 중도하차한 기초단체장이 전국최고 수준으로 지방자치의 폐해가 극에 달해 있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광양시장에 나설 후보는 고도의 도덕성과 청렴도를 겸비해야 한다.청렴도는 다름아닌 후보들의 가치관과 인생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후보의 정치철학을 정확히 검증해야 한다.

청렴도를 기본으로 또 하나 갖추어야 할 점은 역동성이다. 인근 순천시가 순천만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슬로우시티로 자리매김되었다면 광양시는 자유무역도시로 ´글로벌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역동성이 생명인 도시다.따라서 시장에 나설 후보는 이런 역동성의 이미지에 걸맞는 추진력을 겸비해야 한다.

이런 5가지 자질을 갖춘 준비된 후보만이 광양시장이 되어야 광양이 산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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