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3억3,200만달러, MIG제품 수출 1억2천만달러, 제2의 MIG수출길도 열어

 
강운태 시장은 이번 출장의 마지막 날인 22일 새벽(현지시각) LA에 도착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광주생산 제품(MIG)의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이번 투자유치와 수출 협약은 역대 최대 규모라는 외형은 물론 미래 유망 업종인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과 전기자동차 생산, 친환경 불연성 소방자재 생산을 위한 투자유치와 광주의 특화산업인 LED, 투광기 등 MIG제품의 수출활로 개척이라는 점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미국 인피니아사는 최첨단 기술인 솔라 디쉬 모델을 이용해 50∼100MW급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과 함께 1만3천여개의 부품제조를 위한 공장 건립을 위해 2억6,2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전기자동차 생산 투자유치는 미국의 니아 에너지사가 1차로 6천만 달러를 투자해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및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을 광주에 건립하기로 한 것으로 광주가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광주의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불연성 소방자재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의 경우 미국 기업과 한국 수도권 기업이 합작해 광주에 투자키로 한 것으로 합작회사인 한코르사는 기존의 타일과 석고 보드 등을 대체할 친환경 불연성 재료등을 생산하기 위해 1천만달러를 조만간 투자키로 했으며, 특히 이 분야의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과학자가 함께 참여하고 있고 이미 광주의 투자환경에 대한 실사를 마친 상황이다.

또한 LED 가로등, 투광기 등 광주생산제품(MIG)의 수출길도 활짝 열렸다. 뉴욕주 마운트 버넌시에서 LED 실내외 조명등을 1억1천만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LA에서도 LED 제품과 투광기 1천만달러를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방문단은 LA의회 접견실에서 LA시 공공시설국 관계자를 면담하고 LA시 가로등 교체 계획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 방문단 일행인 프로맥 LED사와 HK TECK사에서 시제품을 전시하고 제품사양 등을 설명했으며, LA시 Ed Ebrahimian 공공시설국장 등 관계자들이 시제품의 뛰어난 에너지 효율, 조도, 디자인 등에 감탄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해 성능시험과 시범설치를 통해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경우 광주 LED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LA시는 에너지 절감과 Co2 배출 감축을 위해 2009년부터 총 14만개의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미국 잠재투자기업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투자환경설명회에서 광주의 투자환경과 광산업 등 광주의 특화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투자 관심 기업인과의 연쇄적 개별 면담을 갖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는데,

그동안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피로 누적으로 눈의 충혈이 심한 상황임에도 혼신의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기업인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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