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제주 항로 여객선 8년 만에 재취항

 

 

18일(금) 7시 제주항을 출발한 쾌속여객선 오렌지호(2,071톤, 여객정원 564명)가 승객 158명을 태우고 10시 30분 엑스포장에 입항했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서병규)에서는 제주를 통해 유입되는 박람회 관람객 수송을 위하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장일인 5월 12일에 운항개시 면허를 부여하였다. 하지만 취항준비가 되지 않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후 1주일 늦은 오늘 첫 운항을 개시하게 됐다.

첫 취항에 승객수송률은 28%로 미미하지만 제주항로가 홍보되면 제주를 통해 박람회장으로 유입되는 관람객이 늘어나고, 여수와 제주도간 연계관광이 가능해져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운영선사인 (주)여수훼리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을 수송하기 위하여 매일 1왕복 운항함으로써 제주를 통해 들어오는 내·외국 관광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오늘 입항한 오렌지호는 여수에서 오늘(18) 오후 6시에 출항하여 제주에 9시30분에 도착할 예정으로 운항시간은 3시간 30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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