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문화예술부문 각종 공모사업에 속속 선정되며 군민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5건(공연사업비 1억2천만원)의 공연유치에 이어 올해도 중앙부처 및 각급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문화예술부문 공모사업에 현재까지 모두 5건(공연사업비 2억원)이 선정되며 군민 문화복지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유치 선정된 공연 또한 국내 수준급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뮤지컬과 연극, 음악회 등 다양한 분야로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이 유치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지원사업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오는 7월20일에는 뮤지컬 명배우(최정원, 박해미, 홍지민 중1명)와 가수 캔 배기성, 슈퍼스타K 최영태 등이 출연하는 창작뮤지컬 ‘아리랑 판타지’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전국 13개 시․ 군에서만 열리는 공연으로 주민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문연에서 주관한 ‘2012 지방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해남 한여름밤의 문화축제’가 4년 연속 선정되어 3천5백만원의 공연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오는 9월에는 배우 사미자, 정종득의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11월에는 연간 600회 공연기록과 함께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통뮤지컬 정동극장의 ‘미소’ 가 해남에서 열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문화공모사업 과 우수프로그램 유치에 노력한 결과다”며, “올해는 면단위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공연 유치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