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의원 황당발언 때문에 생태도시 '순천' 이미지 훼손됐다"

 

통진당 당권파의 선거부정 비리를 둘러싼 당권투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당권파 옹호에 앞장서고 있는 김선동(순천 곡성) 의원의 이른바 '기적의 풀' 발언으로 트위터에서 순천시민이 조종거리가 되고 있다.

김 의원이 cbs와의 인터뷰에서 개표과정에서 발견된 '뭉텅이 표'에 대해 풀이 다시 살아났다는 궤변을 늘어놓은 것과 관련, 중앙 일간지들이 일제히 황당 뉴스로 보도하자 트위터에선 이를 두고 비난이 쏟아지면서 그 불똥이 순천시민에게 튀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의 황당발언이 알려진 직후 트위터상에선 순천시민과 순천시를 조롱하는 트윗들이 올라왔다.

순천이 고향인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가 YOUNG*** 님은 "내가 태어난 순천의 수치다."고 적었다.

또한 drm*** 은 "이게 웬 망신이야 순천분들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라는 트윗을 남겼다.

clear***님은 "아래 것들 찍어준<통합진보당> 지역" 유권자의 현재의 기분을 어떨까?<그래 우리는 뺄갱이다?> <4년동안 마음의 상처는?> ▲관악을 이상규 ▲노원병 노회찬 ▲고양덕양갑 심상정 ▲성남중원 김미희 ▲광주서을 오병윤 ▲남원순창 강동원 ▲순천곡성 김선동 " 이라고 적었다. 

또한 ar***님은 "그 특허는 순천시민들과 공동으로출원해야할 듯.. ."@lkw2216: [조선일보]진중권, '풀'발언 김선동에 "특허 출원하시죠. 형상기억투표지."라고 김 의원을 겨냥했다.

ago***님은 "순천 분들, 테레비 안나오나요? 김선동이 접착제가 살아나서 다시 붙는다고 해도 별 말 없어요."라고 비꼬았다.

아이디가 nim*** 인 분은 "순천사람들 대개 쪽팔리겠다 에혀 김선동 마른풀 살아나 드립 꽤 갈것 같다 ㅉㅉ"라고 순천시민에게 동정어린 트윗을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김경재가 전라도 빨갱이에 질려서 우익으로 돌아오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순천에서 김경재를 버리고 김선동을 뽑을 때에, 전라도를 모독하는 것이다."고 순천시민의 잘못된 선택을 꼬집었다.

아이디가 gen*** 님은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 뽑아준 순천은 대체 뭐냐? [진흙탕 진보당] ˝개표때 펴서 쌓아두면 여러장이 붙을 수도˝… ´최루탄 투척´ 김선동 의원 ´기적의 풀´ 2탄 발언 ´황당´"고 적어 순천시민의 잘못된 선택을 비판했다.

또다른 트윗터엔 "정치에 별관심 없지만 더럽고 추접한 인간들 보기가 너무 역겹네요. 김선동이라는 수준미달인 애가 국회의원이라니 최루탄 터트려 국가망신시키고 이제는 진보정당 망신시키고 순천망신시키고 이정희,이석기,김재연의 과거가 궁금하네요.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이들은?"이라고 통진당의 당권파를 옹호하는 김선동 의원을 비판했다.

또 "솔방울로 수류탄만드는 사람을 신뢰하는 집단의 구성원이 본드가 부활하는 것 정도야 무에 대수이겠습니까?. 저런 등신 거짓말쟁이를 국회의원하라고 찍는 더 등신 머저리들이 여수 어디쯤 무데기로 살지 아마."라는 글로 순천시민을 조롱한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순천시 정원박람회 관계자는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순천시가 애써 가꾸어 온 생태도시 이미지가 김선동 의원의 황당 발언으로 훼손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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