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학생 16명, 한국학생 8명등 총 24명 모집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캠퍼스가 4월 16일 2012학년도 석사과정을 개강함으로써 일부에서 제기된 논란을 말끔히 해소하였다.

그동안 학생 모집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캠퍼스는 총 46명의 지원자 중 관련 경력과 영어수학능력 검증 서류심사, 심층인터뷰를 통해 24명의 신입생을 최종 선발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당초 30명 이상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높은 수준의 석사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하여 전형과정을 통해 최종 2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종합격자 24명은 해운/물류 분야에 뚜렷한 동기를 가지고 있고,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춘 8명의 한국인 지원자가 합격하였으며,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케냐, 이란, 중국, 인도 등 총 9개 국가에서 해운/물류 분야에서 역량을 가진 16명의 외국인 지원자가 합격하였다.

학교 측은 전형일자가 지난 후에도 지원자들이 있었으나 학과 일정을 감안, 전형을 마감하였으며 단순히 입학생 숫자만이 대학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교육의 수준과 질이 대학 판단의 객관적인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에서 우려하는 학교재정 확보에 대한 사항은 중앙정부의 관련부처와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지난 기간 동안의 네덜란드 본교의 광양캠퍼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볼 때, 앞으로의 노력여하에 따라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2012학년도 석사과정은 4월 18일 수요일 첫 과목인 카스 반 더 반 교수의 ‘해운/물류 개론’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1년여 간의 수업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6개월 동안의 논문 작성 및 발표를 통해 10월 졸업하게 된다.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 캠퍼스의 해운물류학 석사학위과정은 네덜란드교육과학문화부(NVAO)의 인증을 받은 네덜란드 해사대학(STC-NMU)이 제공하는 커리큘럼과 교수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1년 6개월간의 수업 및 논문 작성 과정을 통과하면 네덜란드 해사대학의 석사학위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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