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불판이 기존 알루미늄 불판보다 고기맛 내는데 탁월한 것으로 '입증'

 
포사모(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사랑하는 사람들)는 19일 오후 7시 순천시 금당동 매실한우에서 마그네슘 불판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마그네슘 소재로 만든 불판이 기존 알루미늄 불판에 비해 열전도율이나 고기맛에서 어떤 차이가 나는지 비교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포사모 운영진 15명과 포스코 마그네슘 사업부 관계자가 참석해 기존 제품과 마그네슘으로 만든 제품(제품명:맥그린)으로 직접 고기를 구워가며, 고기 맛을 시험 분석했다. 

1시간 30분에 걸쳐 돼지고기 삼겹살과 쇠고기를 구워 확인한 결과 마그네슘 불판으로 구운 고기가 고기 육즙은 물론이고, 연한 고기맛을 내는데 기존 알루미늄 불판 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불판의 경우 고기를 구운 이후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면 굳어져 맛이 떨어진 반면 마그네슘으로 구운 고기는 육즙이 배어있어 고기 맛이 오래 지속되며, 고기가 구워지는 속도 역시 마그네슘 불판이 기존 불판에 비해 훨씬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연회를 참관한 요리전문가와 해당 업주 역시 이같은 차이를 확인하고 "마그네슘 불판이 열전도율은 물론이고 고기맛을 내는데 훨씬 낫다"고 평가하며, 업소에선 고기맛 외에 전기료 등 비용 절감효과가 있어 향후 마그네슘 불판으로 대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사모는 순천시에 위치한 포스코 마그네슘 사업부가 만든 마그네슘 소재를 이용한 각종 제품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마그네슘 제품 사용하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