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지대만 기자)한국화가 오당(吾堂) 안동숙(92) 화백이 평생 수집한 수목과 물품 등 총 425점을 함평군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 품목은 소나무 26주, 잣나무 3주 등 수목 36주와 항아리, 맷돌, 조경석 등 물품 389점이다.

함평군은 기증받은 수목을 군립미술관 잔디광장에 식재하고 물품은 전문가와 상의해 적합한 장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오당 선생은 함평군 나산면 출신으로 국전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 이화여대 미술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1993년 국민훈장목련장과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대표 한국 화가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작품 기증은 군민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함평군립미술관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