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영구항 정기항로 신설 논의

중국 영구항무집단 일행(총재 고보옥외 4명)은 선양∼영구∼광양항을 연결하는 동북아 골든루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및 항만 상호간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18일(수) 광양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광양시와 만남에서 동북아 골든루트 구축 간담회를 통하여 광양항∼영구항의 정기항로 신설을 위한 영구항무집단의 협조 당부와 상호 공동 노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8월중 개최 예정인 제7회 광양항 국제포럼 관련 동북아 골든루트 구축 포럼준비, 중국 동북3성 농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농자재·농기계 수출 방안, 북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포스코 화물(2011년 107,800톤)의 영구항 이용확대 방안과 양 항만간의 물량유치 공동노력 및 인센티브 정책, 영구항 발 한국의 물동량 자료 요청 등이 있었다.

중국 영구항무집단은 동북3성의 경제중심지역인 심양경제구역의 최단거리 항만으로 2011년말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은 403만TEU로 광양항 (206만TEU)의 2배에 달하며 컨테이너 처리실적으로는 세계 40위 항만 (광양항 53위)이다.

시 관계자는 “영구항무집단 총재 일행의 광양시 방문은 2010년 제6회 광양항 국제포럼후 두 번째이며,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양 항만간의 정기항로 개설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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