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청년 100인포럼 "19일 목포시 부채와 대형사업 실태 청취"

▲ 목포시의회 클린의정 발전연구회 소속 5명 의원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지난 3월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 목포청년 100인포럼이 이번에는 목포시의회 클린의정 발전연구회(이하 클린연구회)의원들을 초청한다.

14일 목포청년 100인포럼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7시 샹그리아비치 호텔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에 클린연구회 소속 최홍림, 박창수, 노경윤, 최일, 서미화 의원 등 5명을 초청해 목포시정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목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 목포청년 100인 포럼(공동대표 강문정, 박우영) 101명의 회원들은 최근 공론화된 목포시 대형 사업의 실태와 목포시의 부채 문제에 대해 클린연구회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장복남 목포청년 100인포럼 사무처장은 "또한 대형 슈퍼마켓(SSM)으로 부터 지역상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많은 혈세로 진행되는 원도심 문제 등 클린연구회 의원들이 주장한 내용을 듣고 질문하고 건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 초선의원의 연구모임인 목포클린의정발전연구회는 '목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규칙'에 의거해 지난 2010년 8월 최홍림 의원을 회장으로 출범했다.

이 연구회는 늘어가는 복지수요에 대비해 지역 특성과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대안을 제시해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연구.활동하자는 목적과 민생생활 정치 구현을 목표로 설립됐다.

그동안 클린연구회는 전국의료원의 입찰방법을 분석해 약품 입찰 방식을 상품명 입찰방식에서 성분명 입찰방식으로 전환해 비용절감 방안을 찾아냈고 목포시 의료원 약품 입찰방식을 개선하는데 한 몫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이들은 목포시 관용차량의 유류 구매시 일부 업체와 집중적으로 수의계약하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 경쟁입찰 방법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또 연구회 소속 서미화 의원은 교통 약자의 교통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요구해 7대를 추가로 도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 최홍림 의원과 노경윤 의원은 목포 BTL 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에 대한 불법행위를 지적하며 '목포시 의원직'을 걸고 부실시공을 밝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연구회는 목포 BTL 공사비 과다 책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공사비 감액조치를 주장했고 이 과정에서 목포시 집행부와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과 상당한 마찰을 빚기도 했다.

최홍림 회장은 "앞으로도 시정전반에 대한 분야를 주목하고 복지부분에 관심을 갖겠다"며 "클린연구회에 참여하는 각 의원들이 올바른 시정감시와 견제활동으로 의정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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