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해남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열 번째 봄을 여는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8~90년대 대중적 인기를 누린 트롯 가수 김수희씨가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등을 망라해 공연하게 되며, 신명난 대중음악의 연주도 함께 곁들여 펼쳐진다.

또한 뮤지컬계의 스타 전수미의 목소리로 전하는 맘마미아, 댄싱퀸 등 뮤지컬 명곡, 젊은 소리꾼 정은경이 다시 부르는 드라마 OST, 퓨전타악그룹 남산놀이마당의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최고의 무대로 이어진다.

공연입장권은 오는 17일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사무실에서 선착순에 의해 예매한다.(T. 061-530-5453)

군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해남문화예술회관이 그동안 수준 높은 공연 유치와 군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서남권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10주년 기념공연도 봄을 여는 흥겨운 공연이 될 것이다”며 많은 관람을 기대했다.

이 공연은 2012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 사업에 해남군이 선정돼 열리는 공연으로 세종국악관현악단 공연료는 재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한편,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는 ‘2002-2012 해남문화예술회관 10년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개관이후 10년 동안의 공연과 행사장면, 언론보도내용 등을 한데 모은 추억의 전시회가 4월말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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