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악축제 초청 기념 연주회...목포 문화사절단 자리매김 기대

▲ 목포시향의 예술의 전당 공연 모습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마에스트로 진윤일이 이끄는 목포시립교향악단의 교향악축제 기념 연주회가 오는 12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박상근제 가야금 산조와 관현악', '베토벤 트리플 콘첼토',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제4번'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양음악과 국악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라고 밝혔다.

진윤일 지휘자는 '박상근제 가야금 산조와 관현악'의 협연자는 전통 음악에서부터 아방가르드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음악 스펙트럼을 가진 연주자로 평가받는 이지영 교수라고 소개했다.

또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바이올린 이혜정, 피아노 서정원, 첼로 우지연)이 연주할 베토벤 협주곡 트리플 콘첼토는 기존 양식을 탈피한 독특한 형식의 협주곡으로 악성 베토벤의 새로운 시대정신이 잘 드러나 있다.

연주의 대미를 장식할 차이코프스키의 심포니 제4번은 차이코프스키의 6개의 교향곡 가운데서 가장 변화가 많고 또한 가장 열정적인 곡으로 뚜렷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진윤일 목포시향 지휘자는 "이번 연주는 목포시립교향악단의 교향악축제 2년 연속 초청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교향악단이 예향 목포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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