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vs 이정희 합동유세 하기로

나주․화순 지역 야권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민주통합당 배기운․통합진보당 전종덕 후보는 6일 오후 3시 30분, 화순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한명숙․이정희 양당 대표와 함께 합동유세를 실시하고, 후보단일화 선포식을 진행한다.

배기운․전종덕 양 후보 측은 “나주․화순의 화합과 상생,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후보단일화에 조건 없이 합의하고 4․11 총선 승리를 위한 나주․화순 야권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를 추대했다”면서 “민주개혁․진보세력이 하나로 뭉쳐 12월 민주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호소할 예정이다.

양 후보 측은 또 무소속 최인기 후보를 “‘낡고 부패한 후보, 나주․화순 지역정치 발전의 걸림돌’로 규정”하고, “배기운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통해 60여억원의 재산증식을 위해 국회예결위원직까지 사퇴한 최인기 후보의 불법적이고 반시민적인 행위를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한명숙․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역시 “야권연대야 말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고 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면서 “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의 승리를 통해 나주․화순 지역의 발전과 화합, 민주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자”고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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