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박철환)의 신생아 출산율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

군은 저 출산 극복과 인구증가 대책으로 실시한 신생아 양육비 확대지원이 출산율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1년도 1/4분기 신생아 수는 157명이었으나 올해 1/4분기 신생아 수는 208명으로 51명이 증가해 32.5%가 증가했다.

인구도 2012년도 전입자가 3월말 현재 607명으로 2011년도 12월말 기준보다 총 인구는 143명이 늘어 78,489명이다.

특히 첫째아가 2011년도 62명에서 2012년도 82명으로 32.2%가 늘어나, 첫째 아에게 주는 지원금 300만원이 전남도내에서 최고액으로서 출산율 증가와 인구유입에 큰 효과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군은 신생아 양육비 확대지원으로 신생아 출산율과 인구 전입율이 높아지자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과 함께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난임부부 지원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전 출산가정 격려품 지원 등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생아 양육비 상향 지원이 출생아 수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렇게 효과가 빨리 나타날지 몰랐다”며, “인구 1명이 늘면 중앙교부세가 55만원이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출산일 기준으로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350만원, 셋째아 600만원, 넷째아 이상 7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