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여수 신항 및 오동도 주변 해양 수중 정화 자원봉사 활동 실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클린오션 봉사단이 오는 5월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4일 여수 신항 및 오동도에서 수중쓰레기 수거 및 해안 주변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50여명은 여수스쿠버연합회, 여수여성단체, 해양항만청, 여수해경, 광양제철남초등학교 학생 등 210 여명과 함께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여수 신항 및 오동도 일대에서 해안 및 수중 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와 폐 그물 등을 수거했으며 인근의 불가사리 등 유해생물을 제거하여 깨끗하고 청정한 바다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클린오션 봉사단 관계자는 ‘약 천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가 바다와 연안이기에 해안수중정화활동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관련 단체들과 뜻을 모아 수중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광양 클린오션봉사단은 청정한 바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 10월 포스코 임직원 20여명이 모여 발족하였으나, 지금은 봉사단과 뜻을 함께 하는 외주파트너사와 일반시민들이 참여하여 90여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광양만 일대 인근바다의 환경지킴이로 일조하고 있는 클린오션 봉사단은 그 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 17회 녹색환경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클린오션 봉사단은 4월에 광양만인근 하동 양식장 주변 위해 생물 제거에 나서며, 어린 꿈나무들이 해양환경에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존하는 데 꿈을 키워가도록 지역의 초등학교와도 탄력적으로 해양 수중 정화 활동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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