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고등학교, 2014년도 보육시설까지 전면실시 하기로

▲ 전국적으로 학교무상급식이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내 무상급식운동본부 등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난 2009년 11월부터 적극적인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쳤으며 결국 지난해 11월 무상급식 조례가 통과되고 드디어 올 첫 무상급식이 현실화됐다.
해남군 학교무상급식지원 심의위원회는 관내 초등학교 27개교, 중학교 11개교 등 초·중학교 전체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한데 이어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계획을 28일 확정했다.

이번 지원이 확정된 무상급식 소요예산은 총 37억 8830여만원으로 전남도교육청예산 18억 9400여만원과 전남도예산 9억 4700여만원, 그리고 나머지 9억 4700여만원을 해남군이 부담하게된다.

또한, 같은날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계획심의위원회에서는 관내 전체학교(보육원, 유치원,초·중·고 등 95개교)에 대해 공급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식재요 안을 확정하고 1만 582명의 학생들에 대한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관련예산은 18억 4851만여원으로 이중 교육재정을 통한 학교부담은 7억3940만원, 그리고 나머지 60%인 도비 3억 3275만원과 해남군 부담 7억 7638만원을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구입비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초·중학교에 대해서만 무상급식을 실시하지만 오는 2013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2014년도에는 유치원, 보육원까지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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