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해남사람들 '환영일색' 일일이 악수, 밝은 미소로 화답

 
해남나들이에 나선 이희호 여사가 해남 등대원을 찾아 원생들을 위로하고 시설을 둘러본 뒤 쌀과 금일봉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만나는 해남사람들 모두 '환영일색' 반기자 이 여사는 따뜻한 미소로 화답했다.
해남 등대원을 방문한 이희호 여사는 이성룡 원장이 시설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곳 출신들이 자라서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는 말에 “그분들보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여러분들이 더 훌륭하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전부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 내면서 이곳 고아원을 일부러 들른 이 여사는 방명록에 평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휘호로 잘알려진 '경천애인'라 한자로 쓴 뒤 건강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 밝은 웃음으로 원생들과 주민들을 대했다.

 
▲ 이희호 여사에게 해남군민을 대표하여 박철환 군수부부가 해남돌김을 선물했다.
앞서, 해남읍 천일식당에서 준비한 오찬을 한 이희호 여사에게 해남군민을 대표하여 박철환 해남군수는 해남특산물인 해남돌김을 선물하고 먼 곳까지 찾아주데 대해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식당주변에 모인 주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한 이 여사에게 해남사람들은 환한미소로 인사하며 애틋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 이희호 여사는 직접 원생들이 생활하는 방을 둘러보며 칭찬하고 원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한편, 등대원을 나선 이희호 여사는 해남나들이를 계속하기위해 기쁜 마음으로 땅끝마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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