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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남악 신도시 승달초교 '정상개교 차질'전남도교육청 등 관계기관 관리감독 부재로 학생과 학부모 큰 불편

   
▲ 남악신도시 승달초교 정문. 공사기간 지연으로 정상 개교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게될 전망이다.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전남도교육청 바로 앞에 조성중인 '가칭 승달초등학교'가 공사기간 지연으로 인해 정상 개교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 학부모들이 맹비난하고 나섰다.

전남교육청이 89억여 원을 투입한 신축공사는 작년 5월 N토건이 도급받아 착공했고 3월 5일 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으나 현재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당초 일정에 차질을 빚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학부모들이 집단으로 반발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 사태로 유치원과 입학생 등 150여 명의 학생들이 인근 학교에서 더부살이나 셋방살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지며 전남도교육청과 무안교육청은 신축공사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피해와 불편 등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주변정리가 전혀되지 않고 있어 정상개교에 차질을 빚고있다.
실제 지난 1일 오후에 둘러본 승달초 신축공사 현장은 개교를 4일 남겨두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학교 곳곳에서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마무리 단계라는 공사 관계자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대형 크레인은 계속 작동을 하고 있었고 공사장 내외부와 주변은 전혀 정리되지 않아 각종 자재가 아무렇게 나뒹굴고 여기저기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어 난장판을 연출하고 있었다.

   
▲ 승달초 공사장 내외부와 주변은 각종 자재가 아무렇게 나뒹굴고 쓰레기로 넘쳐나 난장판을 연출하고 있다.
또 공사자재를 실은 트럭들은 쉴 사이 없이 현장을 드나들었고 공사가 미흡한 본관과 부속건물은 아직 외장 공사를 하느라 연장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긴급하게 진행되는 공사로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었다.

또 그동안 지체됐던 공사기간을 만회하며 기간 내 공사를 끝내기 위해 백여 명이 겨울공사와 작업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자칫 부실공사의 우려마저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같이 정상개교가 연기되면서 새롭게 단장한 학교에 진학하려던 유치부 학생 95명을 비롯한 다수의 입학생과 맞벌이 학부모들이 가정학습 지도는 물론 점심 등 자녀 돌보기에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런 공사차질은 공사비를 지급받지 못했다며 채권단이 결성돼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시끄러운 사태로 번지면서 불거졌다.

이들은 당초 2월말 완공 예정인 신축공사가 늦어지게 된 것은 공사를 낙찰받은 N토건이 하청업체인 H건설에게 하도급을 주었고 또 H건설은 S가설 건설에게 재하도급을 주면서 불법하도급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정상 개교에 차질이 왔고 외부비계 공사비와 거푸집 등 각종 자재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최근 2주간 중장비로 정문을 가로막으며 공사가 중단되는 등 공기 지연 사태가 수차례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공사장 내외부와 주변은 각종 자재와 쓰레기로 넘쳐나 난장판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채권단은 “N토건은 공사현장 6~7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철근작업인부 등 2명의 인부는 산재처리도 않고 ‘산재은폐’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N토건이 직불금 처리를 해 준다는 말을 믿고 기존채무관계도 해결해 줄 것으로 신뢰했고 관청공사이기 때문에 돈 떼어 먹힌 염려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사탕발린 소리에 놀아나 현재까지 채권을 받지 못했다”며 “전남도교육청 등 관리감독 기관은 무엇을 관리했느냐. N토건은 정상채권을 책임지고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도급 관계와 산재처리결과에 대한 취재기자의 질문에 공사현장 관계자는 “불편한 것을 물어보는 저의가 무엇이냐? 정상적인 하도급과 산재처리와 공상처리를 했다"며 "필요한 것만 물어보라. 한 곳을 옹호하는 듯한 질문은 심하지 않느냐”며 이해하기 어려운 돌출 행동과 답변을 하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변 정리는 개교 이전에 가능하고 필수시설은 오는 15일까지 마무리하려고 준비 중이다”며 “N토건의 불법하도급과 채권단이 주장하는 채무불이행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이며 불법하도급이 발견되면 관계법령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우 기자  ewonu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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