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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밥에만 관심있는 광양지역 환경단체의 불편한진실"독가스가 광양시민 신경계를 교란시킬 것"이라는 환경단체의 선동질
박종덕 본부장 | 승인 2012.02.21 10:28
   
 

해방직후 만주에서 돌아온 사람은 소나 개나 다 독립운동하다 돌아왔다더라고 비꼬는 소리가 있었는데 요즘 광양지역을 돌아다니다보면 개나 소나 환경운동가고 노동운동가라고 한다.

인구 15만명에 불과한 광양이란 이 중소 도시에 환경단체가 무려 10개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다보니 먹을 게 많아 이런 류의 운동가들이 설쳐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때론 너무 황당한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그런 환경단체들이 광양제철소의 환경오염 실태에만 온통 관심이 쏠려 있지 정작 지역의 사소한 환경오염실태에는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필자가 지난해 만난 광양시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인 (주)비엠씨의 백창길 대표는 실제활동은 전무한 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환경단체의 실태를 본보에게 전했다.

백 대표는 혼자 묵묵히 EM을 갖고 하천정화활동을 해왔다. 그가 펼쳐왔던 하천 정화 환경운동활동 사진에 등장한 인물은 유일하게 백창길 대표 1인밖에 없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 아무도 동참해주지 않아서 혼자서 했다"는 것이었다.

결국 묵묵히 이런 환경운동을 펼친 결과 그는 환경부에서 개최한 2011년 1사1하천운동 성공사례 컨테스트에서 녹색생태 옛고향 하천만들기 사례를 추진, 최우수로 선정되어 지난해  9월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상을 하기도 했다.

수년간 혼자서 묵묵히 환경운동을 했던 그가 광양시 환경실태를 논하거나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오염실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없다. 그냥 혼자서 묵묵히 EM을 하천에 뿌리고 정화되어가는 하천실태를 관찰하고 다시 이를 다른 분야에 적용해 조용하면서도 꾸준히 환경운동정화 활동을 해온 것이다.그리고 어린학생들과 노인들에게 이런 EM을 활용한 오염정화활동 캠페인을 전개한 성과가 빛을 발한 것이다.

지난해 본보는 광양읍 서천변 윗쪽에 위치한 ´구상천´이란 하천의 환경오염 실태를 보도한 적이 있었다.

구상천은 전남도가 116억원이나 되는 예산을 투자해 올해 4월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사업으로 광양시민이 가장 즐겨찾는 광양읍의 서천운동장에서 불과 백여미터 떨어진 하천이고 서천과 연결돼 있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하루에도 수십여명이 오가고 하천주변에 자전거도로까지 개설돼, 광양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하천실태나 주변 생태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을 법한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생태하천이 준공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아 하천과 그 주변에는 온통 쓰레기가 난무할 정도였다.

회원수가 몇 명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광양 동호안 문제에 관한 탄원서에 서명한 8개의 환경단체가 있고 그 환경단체가 바로 문제의 그 현장 인근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태하천 도로부지에 자라난 잡초가 무려 1미터가 넘을 정도까지 어떤 지적이나 입장표명도 없었다고 한다.

일반 시민도 아닌 환경문제에 대해 남다른 의식을 갖춘 환경단체와 그 회원이라면 광양시 관계부서에 전화라도 할 법한데, 여지껏 전화 한 통 없었다하니 소위 환경운동 하는 사람들은 다 ´눈 뜬 장님´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 채 한 것인가?

이런 생활속의 환경운동에는 '나몰라라' 하는 환경단체들이 유독 포스코 광양제철소만을 겨냥해 입만 떠들다보니 그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포스코 켐텍이라는 포스코 계열사가 지난 14일 광양제철소 인근 부지인 광양동호안내 탄소소재 사업 공장을 짓겠다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이를 두고 느닷없이 성명서를 발표한 '광양만녹색연대' 라는 환경단체도 바로 그런 단체중 하나다.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이 낯선 단체가 20일 발표한 '호소문' 이라는 이름의 성명서는 지역민들의 일자리 찰출을 희망하는 정서와 상반되는 것은 물론이고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광양제철소 김준식 소장 등 포스코 경영진을 주주총회에서 몰아내자는 엉뚱한 요구가 있어 그 저의가 의심스럽기도 한 이 단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내노라하는 인사들도 인정하는 포스코의 '동반성장' 정책을 부정했다.

주지하다시피 포스코는 다른 대기업들과 달리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섰고 외주파트너사와 상생관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포스코의 정준양 회장 역시 동반성장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누가봐도 동반성장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기업임에도 이를 부정하고 있다.

물론 광양제철소가 제철산업의 특수상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원죄 때문에 일부 단죄하는 것이야 이해할 수 있다. 어차피 그 정도야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고 굴뚝있는 공장에서 연기나는 것이야 어쩔수 없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굴뚝에서 연기 난다고 해서 이 연기가 모조리 암을 유발하고 독가스를 발생시켜 광양시민들의 신경계를 교란시켜 대다수 시민들이 만성두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주장은 '논리의 비약'으로 따지고보면 엄연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만간 포스코켐텍 관계자를 만나 정확히 그 진상을 확인해 보겠지만, 포스코가 이번에 도입키로 한 공장설비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나 아프리카 국가와 같은 후진국에서 가동중인 공장설비를 국내에 그대로 반입해 설치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이나 일본 독일에 설치된 설비보다 훨씬 최신기술을 적용한 설비들로 오염절감 장치가 충분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일본이나 미국 독일에서 이미 가동중인 이 공장들이 이런 살인적 독가스를 공장 주위 지역주민에게 살포한다면, 이런 선진국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 사람들이 아니다.마찬가지로 이번에 들어설 탄소 공장 근처에 가장 가깝게 살고 있는 광양제철소 임직원들 역시 가만히 냄새 맡고 있을 사람들도 아니다.그들 환경단체 주장처럼 독가스를 살포하는 공장을 가만히 두고 볼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

게다가 일본이나 독일 미국은 우리나라 보다 환경규제가 훨씬 심한 나라이다. 이미 공업선진국으로서 각종 제도와 법률로 환경오염을 규제하고 있는 나라로 우리는 알고 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독가스를 살포하는 공장이 들어선다고 지역에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이 단체의 정체성이 오히려 의심스럽다.

필자가 알기로는 제철 및 제강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기반자재인 전극봉의 사용량은 연간 5만톤(3천억원) 정도이며, 전량을 일본/중국에서 수입중에 있으며,원천재료(콜타르, FCC 잔사유 등)는 제철소와 정유업체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중간 소재인 탄소소재(전극봉용 소재)의 국내 생산기반은 전무한 실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급 전극봉 사업은 전세계 시장을 선진국(미국, 일본, 독일)이 장악하고 있어 해외로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분야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선진국가들이 이 사업을 해외로의 기술이전을 기피한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들 환경단체 논리대로 독가스가 살포되는 공장이라면,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 독일사람들은 오로지 독가스를 자기들만 맡겠다는 소리가 아닌가?  일반적으로 독가스가 살포되는 그런 공장이라면 자국민의 건강을 위해 오히려 해외이전을 서두르기 마련이지만 그렇치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오염원을 충분히 절감할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봐야 한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정체도 불분명한 환경단체가 이 공장이 독가스를 살포해 광양시민 신경교란을 발생시킨다며 선동질을 해대고 있는 것이다.

참을 수 없는 분노는, 이런 류의 단체들이 걸핏하면  포스코로부터 "영업이익의 10%내놔라, 잉여금의 10% 내놔라" 고 협박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단체에게 묻고 싶다.

돈 내놔고 협박할 때는 언제고 그런 영업이익 만들어내기 위한 공장가동은 왜 반대하는가?

매출이 있어야 영업이익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정작 모른단 말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 체 하는 것인가?

왜 그리 표리부동하고 모순 투성이 인가?

다음은 이 단체가 20일 광양시민에게 발표한 호소문

 

호 소 문

포스코켐텍 광양 화학공장 NO! NO!! NO!!!

15만 시민 여러분!

광양시장님! 시의회의장·의원님!

아무리 일자리가 아쉬워도 독가스 화학공장을 유치할 수는 없습니다.

포스코켐텍 화학공장은 1급 발암물질을 내뿜는 맹독성 화학공장입니다.

화학원료인 ‘콜타르’를 가공하면 벤젠, 톨루엔, 나프탈렌 등 독가스가 발생합니다.

이 화학물질은 심한 악취뿐만 아니라 신경계를 교란시켜 대다수 시민들이 만성두통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광양시민 90%가 이 공장의 대기환경 영향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포스코켐텍의 신규고용 정규직원은 90여명정도인데 이마져도 제철직원이 자리를 옮기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지금 여수시는 세계박람회를 통해 관광·레져·휴양도시로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고, 순천시는 정원박람회로 정주환경의 도시브랜드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광양시는 화학공장이나 허가해서 그나마 열악한 생활환경을 더욱 더 악화시켜서야 되겠습니까?

포스코켐텍 광양 화학공장 건설은 도시발전의 미래경쟁력을 고려한다면 지금 당장 중단해야합니다.

시민여러분!

광양제철 화학공장 건설 중단요구에 다 함께 참여해 주십시오.

포스코 정준양 회장· 광양제철소 김준식 소장은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이나 상생에는 관심이 없는 경영자일 뿐이라는 사실이 이번 화학공장 건설로 다시한번 증명되었습니다.

동호안 지정폐기물 제방 붕괴는 불안정한 상태로 내팽겨 쳐두고, 가동 중인 OCI공장에는 장차 원료 공급을 끊으면서 오직 경영이익만 앞세워 또 다른 화학공장을 세우려하고 있습니다.

3월14일은 포스코 주주총회가 있습니다.

정준양 회장·김준식 소장 연임 반대 운동을 펼칩시다.

청와대, 국무총리실, 지식경제부, 포스코 등 홈피에 연임 반대 의견을 올립시다.

단언 컨데 이 분들이 경영자로 있는 한 지역과 기업의 대립과 갈등은 끊임없이 계속 될 것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는 회유가 아니라 소통과 신뢰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당당하게 우리의 요구를 외칩시다.

광양제철 옆 동호안 공유수면 공장 예정 부지 약 100만 평은 전국에서 가장 땅 값이 싼데다, 공업용수, 전력에너지, 항만, 배후도로망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고 생활공간과도 떨어져있어 공장용지로는 아마 대한민국에서 최고 자리일 것입니다.

기업투자 하지마라고 통사정을 해도 이만한 자리를 구할 수 없어서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

당당하고 의연하게 포스코에 우리의 주장을 내세우고 요구합시다.

제일 먼저 포스코켐텍 광양 화학공장건설 반대 운동부터 시작합시다.

우리의 소중한 삶터를 우리의 의지로 지켜냅시다.

2012. 2.20

(사)광양만녹색연합

박종덕 본부장  jdp806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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