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수준 예산 확보로 아동복지 사각지대 해소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취약계층 아동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16개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0 ~ 만12세 이하 아동과 부모에게 건강, 보육, 복지 전문 사례관리자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동적 복지사업이다.

지난 2009년 고흥읍과 풍양면을 시작으로 제한적으로 추진해 오던 드림스타트 사업은 그동안 3개 읍면을 추가하여 2011년에 5개 읍면 298가구 502명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왔으나, 사업지역과 수혜범위가 한정되어 보편적 아동복지 실현에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2012년 본예산에 국비 3억원 외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군비 5억원을 추가 확보, 총 8억원으로 사업지역을 군내 모든 읍면지역으로 확대하여 취약계층 아동 701가구 1,458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3월 초까지 대상 가정별로 모든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실시한 효과성 조사에서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지원받은 아동은 서비스를 지원받기 전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었고 사회성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인해 아동가정의 양육환경 변화에도 소기의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효과적인 복지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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