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예산집행 및 견실시공에 기여

고흥군(군수 박병종) 2011년 예산규모는 3,850억원에 열악한 재정자립도에 해당되고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워 지방세 수입이 계속 감소하는 등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심도 있는 계약심사를 펼친 결과 지난해까지 총 1,450건에 19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도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하기위한 기초금액 및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심사 및 검토하는 제도로 그동안 계약심사 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함으로써 원가절감 경영마인드를 내재화 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4년여간의 축적된 계약심사 기법 전파와 원가계산 축적을 통한 정보 공유로 절감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2011년 4월부터 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민간자본보조사업에도 계약심사제를 도입하여 30건, 4억 7,400만원을 절감하는 등 보조금에 대한 공사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여 예산 집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견실시공을 위해 크게 기여하였다. 

고흥군은 올해부터 복합공종에 대해서도 반드시 현장 확인 후 심사를 할 계획이며 표준품셈 등 대가 산정은 계약심사 공유로 정착단계이므로, 이후 계약심사 시 공사기간과 자재량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 조기집행에 대비해 심사기간을 단축,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생산제품 우선구매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등 예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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