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가운데 전남 장성군 전 영역 1위... 담양, 해남, 나주, 함평, 나주 실력향상

광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제주도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실력 광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전남 장성군이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구 가운데 모든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분석결과 모든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이 제주도와 광주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표준점수 평균이 낮은 지역은 언어 영역, 수리나, 외국어 영역에서는 인천, 수리가에서는 전북이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과 가장 낮은 지역 간의 차이는 언어 영역 6.9점, 수리가 13.1점, 수리나 9.6점, 외국어 영역 8.8점으로 나타났다. 모든 영역에서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가 가장 작은 시도는 제주이다.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가 가장 큰 시도는 영역별로 언어 영역은 서울, 수리가는 경기, 수리나는 부산, 외국어 영역은 서울이다.

1.2등급 비율이 기준 비율보다 높은 지역은 언어 영역의 경우 제주, 광주, 강원, 전북, 서울, 대구, 대전이다. 수리가의 경우는 제주, 광주, 경기, 서울, 대구이고, 수리나의 경우는 제주, 광주, 서울, 전북, 대구, 강원이다. 외국어 영역의 경우는 제주, 서울, 광주, 대구, 대전, 강원, 경기이다.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뚜렷이 높은 지역은 제주와 광주이고, 대부분의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낮은 지역은 인천과 울산이다.

영역별 1.2등급 비율의 시도 간 차이는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 비해 수리가, 수리나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8.9등급 비율이 기준 비율보다 낮은 지역은 언어 영역의 경우 광주, 부산, 제주, 대구, 충북, 전북, 대전, 강원, 울산이다. 수리가의 경우는 제주, 광주, 부산, 울산, 대구, 서울, 경기이고, 수리나의 경우는 제주, 광주, 부산, 대구, 울산, 강원, 전북, 충북, 전남, 경북, 경남이다. 외국어 영역의 경우는 제주, 광주, 부산, 대구, 충북, 전북, 울산, 대전, 강원이다.

모든 영역에서 8.9등급 비율이 뚜렷이 낮은 지역은 제주, 광주, 부산이고, 수리가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8.9등급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은 지역은 없었다.

영역별 8.9등급 비율의 시도 간 차이는 언어 영역에서 가장 작았고, 수리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구 가운데 전남 장성군이 모든 영역에서 1위를 영광을 차지했다.

언어 영역은 전남장성이 1위, 광주 남구가 12위, 해남군 17위. 담양군 19위, 광주서구 26위, 광주 동구 30위 등으로 광주전남 7개 지역이 상위 30위에 들었다.

수리가의 경우 장성군 1위, 담양군 15위, 광주서구 16위, 광주남구 22위, 북구 27위 등이며, 수리나는 장성군 1위, 광주남구 6위, 담양군 8위, 광주북구 20위, 해남군 22위, 광주서구 24위, 외국어는 장성군 1위, 광주남구 11위, 담양군 17위, 광주북구 18위, 광구서구 19위 등으로 나타났다.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 가운데 언어는 장성군 1위, 담양군 10위, 남구 18위, 나주시 29위, 북구 30위에 포진했으며, 수리가는 장성군 7위, 서구 19위, 수리나는 장성군 1위, 담양군 5위, 남구 17위, 북구 28위, 외국어는 장성군 4위, 담양군 14위, 남구 18위 등을 기록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 그리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의 결과”라고 말하고 “실력광주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학력증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학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민주시민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절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의 지역 특성상 대도시에 비해 최상위 학생 비율이 낮은 것은 불가항력인 면이 적지 않다"며 "하지만 지역 공교육 활성화 등의 정책에 힘입어 장성, 담양, 해남, 함평 등 많은 지역에서 성적 향상도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은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