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30만매 판매 범시민운동 등 관광객 유치와 홍보 총력

 

광주시는 여수엑스포 개막일(5월 12일)이 4개월 정도 남은 가운데 광주시 주요 기관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여수엑스포 성공개최 기원행사를 가졌다.

강운태 시장과 이은방 부의장, 장휘국 교육감,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남・북・광산 구청장, 관광·음식·숙박 협회장 등 50여명이 11일 오후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여수엑스포 입장권 2012매를 매입 약정했다.

또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자원봉사자중 대학생 25명을 여수엑스포 홍보도우미로 위촉하고, 거리홍보를 위해 시청 관용버스 랩핑식도 개최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여수엑스포 성공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여수엑스포 지원협의회와 실과장 중심의 지원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시책과 관광 소프트웨어 개발전략을 내실있게 준비해 왔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엑스포 홍보 및 지원, 관광상품 개발 운영, 숙박·음식·교통 편의대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여수EXPO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가장 눈에 띠는 내용은 여수엑스포 공식지정업소를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광주에 지정된 엑스포 공식지정업소는 호텔 7개소 672실인데 앞으로는 호텔뿐만 아니라 모텔, 음식, 쇼핑업소까지 확대한다.

특히, 미지정 호텔 12개소 622실, 클린숙박업소 60개소 2,140실, 광주맛집 113개소, 모범음식업소 684개소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를 통해 공식 지정업소로 우선 지정받을 수 있도록 엑스포 조직위원회 및 숙박·음식협회와 실무 협의를 마쳤다.

또한, 광주 시민과 수도권 관광객들이 편하게 여수엑스포를 방문할 수 있도록 광주·여수간 시외버스를 증편하고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현재 30분 간격으로 36편 운행되는 시외버스는 46편으로 증편하고, 셔틀버스는 1일 6대를 운영하면서 주말과 성수기에는 탄력적으로 증편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가 광주지역 숙박·음식업소를 이용할 경우 10% 정도 할인해 주는 '광주 Grand Sale'을 실시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문화예술공연과 거리축제를 엑스포 기간 동안 집중 개최한다.

광주시는 성공적인 여수엑스포 개최를 위해서 광주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여수엑스포 지원 3대 범시민운동”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로 시민과 함께 여수엑스포 입장권 30만매 판매 범시민운동을 추진하고, 둘째로 유니버시아드 대학생 홍보대사와 일반시민,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여수엑스포를 대대적 홍보하는 여수엑스포 홍보전도사 운동을 전개한다. 셋째로는 광주를 찾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기초질서 지키기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1월 5일 중국 강소성 등 여행업 관계자 183명이 참여한 팸투어를 실시해 1만명 판매협약체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4차례 정도 대규모 판매협약을 체결하여 여수엑스포 행사를 통해 광주관광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현장을 방문한 강운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수엑스포는 여수는 물론 광주・전남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수엑스포 지정업소로 숙박・음식업소 확대지정과 친절・질서・청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입장권 구매 등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2여수엑스포는 오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월간 106개국 9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계최초로 바다위에 설치하는 주제관, 세계 최대 파이프오르간,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 K-POP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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