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식량작물분야... 축산업, 과수, 채소분야 뒤이어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도내에서 억대의 고소득을 올리는 농업인은 영암군이 302명에 달해 전라남도에서 최고로 집계됐다.

11일 영암군은 전체 억대 부농 302명 중 식량작물분야가 142개 농가(47%)로 가장 많았고, 축산업, 과수, 채소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농업으로 억대 부농 반열에 오른 농가가 177농가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친환경 농업 기반이 농가 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별로는 1억원이상 2억원 미만이 94%(285농가)로 가장 많았고 이중 2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가도 17개 농가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73농가, 40대 65농가, 60대 52농가로 나타났으며 2~30대의 부농도 12명이나 차지해 향후 영암농업발전의 원동력을 엿볼 수 있었다.

영암군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친환경 농업 확대 육성 등 공동 방제 등을 통한 조직화․규모화, 꾸준한 고소득 작목 개발로 인한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자체분석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은 친환경농업분야에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귀농지로 각광 받고 있다”며 “많은 분야에서 고소득 농업인이 나올 수 있도록 각종 농림사업 연계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지원, 경영 교육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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