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4월 2일부터 8일까지 남경 김현선(南炅 金炫琁) 서예전을 연다. 사진은 '남경 김현선의 걸작 중 '서경(書鏡)'
순천대학교(총장 임상규) 박물관은 봄을 맞아 오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남경 김현선(南炅 金炫琁) 서예전> 을 연다.

이번 서예전은 지역 서예작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남경 김현선의 걸작 중 '광견(狂狷)', '어변시옹(於時雍)' , '청산.유수(靑山․流水)' ,  '서경(書鏡)' 를 비롯해 총 55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품격 높은 한학의 토대 위에 한문 서체의 기본인 전예해행초서(篆隸楷行草書)와 한글을 두루 망라하고 있어, 군자다우면서도 담백함을 잃지 않으며 중후한 서체가 주류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홍영기 박물관장은 “전시회를 통해서 남경 선생의 절차탁마한 서체미감과 함께 선과 점, 그리고 여백이 만들어 낸 서예의 그윽한 멋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경 김현선은 순천 출생으로 순천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석사)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등단한 이래 전라남도 미술대전 대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현재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4월 2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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