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하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섭 시장, 황영성 공동위원장,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 황하택 한국지역문학인협회 이사장, 지형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 황병하 조선대 교수, 오건탁 전 시립미술관장, 최영화 호남대 교수, 이봉규 전 광주대 교수 등 지역 문화예술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위원회에서는 광주 문화예술 발전 핵심의제로 선정했던 문화예술 종합창작센터 조성, 광주 랜드마크 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인공지능(AI) 융합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등 주요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또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국립기관을 유지하게 됐으며, 특별법 유효기간도 2031년까지 5년 연장되면서 조성사업 추진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고 준비해왔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이 지난 5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광주시 주도의 조성사업도 가시적인 성과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용섭 시장은 “문화예술미래위원회에서 열과 성을 다해 뒷받침해준 덕분에 광주의 문화예술 역량이 예향의 도시에 걸맞게 크게 성장했고 위상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광주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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