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대만 기자)23일 함평군이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따른 농업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미 FTA 결과 함평군이 15년 동안 1천384억 원 정도의 소득이 감소하고 농업 분야가 334억 원(24.2%)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안병호 함평군수, 정수길 함평군의회 경제건설위원장, 김태남 농협중앙회함평군지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함평군은 농업 예산을 함평군 총예산의 20%로 확대하고 농산물 산지유통 건립사업비 291억 원, 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한 농산물 안정 기금 200억 원을 201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2012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함평군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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