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대만 기자)15일 함평군이 지역 숙원사업인 장년지구 배수개선사업에 필요한 국비 7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지난 8월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건의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예산 승인을 받아 내년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장년지구는 함평읍 석성리에서 손불면 궁산리까지 107.4ha에 달하는 농경지로 1929년 방조제 축조 때 형성된 간척지이다.

소량의 강수량에도 외수위 상승으로 자연배수가 어려워 매년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곳에 배수장 1개소, 배수로 1.1km를 조성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이룬 쾌거이다. 지역민의 수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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