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손은수기자)해남경찰서에서 실시하는 연말연시 음주단속이 시골 마을 안 길에서 까지 실시해 마을 주민들의 반감을 샀다.

며칠 전 해남군 북일면 모 마을안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자 주민들은 불쌍한 농민들을 상대로 음주단속 실적을 채우려는 것은 아닌가 하여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고.

이 마을 이장은 "주민들은 경찰에서 의도적으로 특정마을을 지목하여 동네 안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것 아니냐"며 "경찰 행정에 대해 특히, 나이드신 주민들이 의심과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이번 실시한 이 동네 안 도로는 삼거리이며 해남 남창과 강진 사초리로 통하는 길목으로 외곽도로를 피해 이 도로를 이용하여 음주단속을 피하는 차량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일 뿐 다른 사안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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