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경영인․최고경영자과정․수산벤처대학 등 493명 육성

전라남도는 수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경영 능력을 갖춘 미래 어업을 주도할 후계인력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수산경영인 육성으로 어업인 후계자, 전업경영인 등 324명을 선정해 수산업경영자금을 지원한다.

또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해양수산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최고수산경영자과정 49명, 수산벤처대학 90명, 품목별전문가과정 30명 등 169명을 선발해 수산업 전문과정과 경영기법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중 최고 수산경영자과정은 도내 각 지역에서 선발된 수산인 49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입학식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1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32주에 걸쳐 주 1회씩 수산가공 및 유통, 수산양식 및 연안환경, 어업관리 및 수산자원 등 3개 분야에 대해 이론 강의와 현장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남도가 전문 수산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 것은 주변국과의 어업협정 체결, FTA 및 WTO-DDA 협정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어업인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어촌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또 도내 수산계 고교 특성화 사업으로 2억7천만원을 지원, 졸업 후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하도록 현장 수요에 부응한 맞춤식 실용교육을 통해 잠수기능사, 양식기능사 등을 취득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의 수산업 선진화를 위해 미래어업을 주도할 후계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어업인의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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