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예총 선진지 견학, '제1회 예술문화 심포지움 개최'

 
해남예총 6개 협의단체(국악, 문인, 미술, 연예, 연극, 음악)및 예총의 발전위, 운영위원회 회원들은 지난 2일 예술문화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해남지회(공현주 회장)는 지난 2일 제1회 선진예술문화 SYMPOSIUM을 열고 6개 지부 및 운영위, 발전위원 30여명과 함께 선진지 견학을 실시 한 것.

해남예총은 600여명의 지역예술인들 화합과 친목 및 왕성한 예술 활동을 위해 타 지역과의 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해남예술문화발전방향을 객관적 시각으로 고찰해보고자 해남예총 최초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첫날,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를 방문, 이성림 한국예총회장의 '예술인센터 준공을 맞이하는 예술인의 자세' 와 나호열 정책연구원장의 '한국예총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며'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 참석했다.

이성림 회장은 해남예총 관계자들을 반갑게 맞이한 가운데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준공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제1회 선진예술문화 심포지움은 해남예술인들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지역예술발전을 위해 타 지역의 선진예술문화를 배우고 교류를 통한 예술적 자질향상은 물론, 지역예술문화부흥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나호열 정책연구원장은 "한국예총 창립50주년을 맞이해 목동시대를 열기까지 수많은 시련이 있었다"며 한국예총의 업적과 노고를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예술의 전당이라는 이름으로 웅장한 본부를 갖게 된 것은 대한민국 예술인들의 자긍심이요 자랑이라며 그 동안 한국예총이 걸어온 50년 역사를 설명했다.

그는 또, 문화예술창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위해 특히 지역예술인들이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척박한 환경에서 사명감을 갖고 지금까지 잘 이끌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둘째 날에는 전북전주시 전북예총을 방문 전북예총10개 협의단체 협회 지부를 견학하고 전북예총 소리문화의전당인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백봉기 사무처장의 제2강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자'라는 주제로 열린 강의에 참석했다.

백 사무처장은  ▲예술기획가 예술행정가가 되어 줄 것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전문 예술인이 될 것 ▲급변하는 환경에 빨리 대처 하자고 주문했다.

전주학술세미나를 마친 해남예총회원들은 마지막 방문지인 전남 목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를 방문,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을 관람하고 모든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예총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역에서 예술의 가치를 옹호하고 사명감으로 매진해 왔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예술문화는 서울과 대도시에 비해 농촌의 지자체지원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몸소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현주 해남예총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인들의 교류와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고 말하며 “우선 대도시와 지방과의 수준의 격차를 좁히고자 지역예술인들의 자기발전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이제는 예술의 중요성이 국가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들의 지대한 관심이 뒤따라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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