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예산 심의 관련하여 동구, 서구, 북구, 광산구, 남구 구청장 성명서 발표

광주광역시의회의의 2012년 예산 심의 관련하여 8일 동구, 서구, 북구, 광산구, 남구 구청장은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이번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나타난 예산 삭감에 대해 더욱 갈등과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이들은 먼저 항상 "시민들은 광주발전과 시민복리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협력하여 원만하고 합리적인 예산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파행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예산안 심의 과정에 대해 그 원인이 어디에 있건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민이 원하고, 정부도 인정하는 자치구 사업예산에 대한 전액삭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자치 구의 인프라 구축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복지의 형평성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자치구 사업 중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예산의 전액삭감은 정부의 국비지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며 예산 삭감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들은 “예산안 의결권은 전적으로 시의회에 있고, 우리 구청장들은 이 점을 매우 존중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다만, 시민의 바램과 자치구간의 균형발전, 더 많은 정부지원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심의에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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